방콕 호텔 11층서 화재 발생, 투숙객 전원 안전하게 대피

어제 오후 3시경 방콕 프라카농 지역의 29층 규모 고층 호텔 11층 객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창문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한 직후 클롱토이 소방대가 신속하게 출동하여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소방관들은 화재가 다른 객실이나 층으로 번지기 전에 성공적으로 불길을 제어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투숙객과 직원들은 호텔 보안팀과 응급 서비스의 협조 하에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습니다.

당국은 현재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며, 전기 결함, 인적 오류 등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소방관들은 현장에 남아 연기를 환기시키고 영향을 받은 지역 전체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프라카농 지역에 위치한 이 호텔은 비즈니스 여행객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화재가 신속하게 진압되었지만, 이번 사건은 투숙객들에게 잠시 불편을 초래했고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당국은 수도권의 호텔과 고층 건물들에 화재 안전 규정을 재점검하고 소화 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관광업이 회복되고 호텔 객실 점유율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정기 검사와 직원 교육이 여전히 핵심 우선순위로 남아 있습니다.

원문 기사: Fire erupts in Bangkok hotel room, guests evacuated safely (video) |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