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횡단보도 사고, 80세 태국 여성 사망 후 도주한 외국인 운전자 체포
방콕 랏부라나 지구 횡단보도에서 파키스탄 국적 오토바이 운전자가 80세 태국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한 후 도주를 시도했으나 목격자들에 의해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확보해 정식 기소를 준비 중입니다.
11월 26일 저녁 방콕 랏부라나 지구의 횡단보도에서 파키스탄 국적의 오토바이 운전자가 80세 태국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한 후 도주를 시도했으나 목격자들에 의해 붙잡혔습니다. 피해자 암누아이는 체투폰 상업대학 퇴직 교사로, 중증 두부 손상으로 병원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습니다.

목격자들은 21세 용의자 비찬이 과속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피해자를 충격해 20미터 이상 튕겨나가게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다른 차량들은 횡단보도 앞에서 정지했지만, 용의자는 속도를 줄이지 않고 충돌했다는 것입니다. 사고 후 전화 통화를 하는 척하며 도주를 시도했으나, 목격자들이 즉시 추격해 붙잡았습니다.

용의자는 여러 사람이 도로를 건너고 있어 제때 브레이크를 밟지 못했다며 과속을 부인했지만, 경찰은 CCTV 영상과 증거를 확보해 정식 기소를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