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경찰, 태국-베트남 대포통장 조직 일망타진
방콕 경찰이 태국인 4명과 베트남인 1명으로 구성된 대포통장 범죄 조직을 검거했다. 온라인 사기에 사용될 은행 계좌를 매입하던 중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현금 56만 바트와 SIM 카드 12장이 압수됐다.
방콕 경찰이 1월 26일 월요일, 온라인 사기에 사용될 대포통장을 매입하려던 태국인 4명과 베트남인 1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수티산 경찰서는 태국인과 베트남인으로 구성된 범죄 조직이 일반인들의 은행 계좌를 사들여 온라인 사기에 활용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이들이 쏘이 프라차랏 밤펜 5에 위치한 카페에서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잠복 수사 중 쏘이 라차다 16 인근에서 수상한 남성 2명을 발견했으며, 도주를 시도한 이들을 즉각 검거했다. 추가 수사를 통해 대포통장 소유자 2명과 베트남 국적의 브로커 '포르'도 체포했으며, 현금 56만 2천 바트와 SIM 카드 12장을 압수했다.

포르는 '동디'라는 친구의 부탁으로 대포통장 관리와 예금주들과의 연락책 역할을 맡았다고 진술했다. 태국인 피의자들은 계좌당 4,000바트를 받았으며, 포르는 계좌당 2만 5천 바트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5명 모두 사이버 범죄에 사용될 은행 계좌를 조달, 광고, 판매 또는 대여하기 위해 공모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유죄가 확정될 경우 2~5년의 징역 또는 20만~50만 바트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