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공장 근로자, 수영 도전 중 연못에서 익사
방콕 랏끄라방에서 27세 공장 근로자가 친구들과의 수영 도전 중 연못에서 익사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음주 후 무모한 도전이 비극으로 이어진 이번 사건은 수상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줍니다.

방콕 랏끄라방 지역의 한 연못에서 27세 공장 근로자가 친구들과의 수영 경기 도전 중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피해자인 타나웃(Thanawut)씨는 친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혼자 연못을 가로지르려 시도했으나, 중간 지점에서 탈진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9월 13일 방콕 랏끄라방구 람플라티오 소구역 찰롱끄룽 53 골목의 한 식당 앞 연못에서 발생했습니다. 찰롱끄룽 경찰서의 피차야 추지트 경위가 현장에 출동했으며, 루암카따뉴 재단의 구조대원들이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조사 결과, 타나웃씨는 두 명의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연못을 가로질러 수영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친구들이 말리려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혼자 물에 뛰어들었고, 연못 중앙까지 헤엄친 후 탈진하여 돌아오려다가 힘이 떨어져 물에 빠져 다시 떠오르지 못했다고 전해집니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우타이타니에서 발생한 유사한 사건과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 당시 42세 남성이 연못 가장자리에서 용변을 보다가 미끄러져 익사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두 사건 모두 피해자들이 연못과 수역의 위험성을 과소평가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구조대는 특히 음주 상태이거나 부주의한 순간에 연못, 호수, 강에 들어가는 것의 위험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경고하고 있습니다. 수영 실력이 뛰어난 사람도 특히 야간이나 유속과 미끄러운 둑이 있는 환경에서는 빠르게 탈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원문 기사: Factory worker drowns in Bangkok pond after swim challenge -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