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공공버스, 휠체어 장애인 탑승 거부 논란
태국 타이 스마일 버스가 휠체어 장애인 승객 탑승을 반복적으로 거부해 온라인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바이럴 영상 속 남성은 결국 도로를 막아 버스를 세워야 했습니다.
태국의 타이 스마일 버스(Thai Smile Bus)가 온라인에서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바이럴 영상에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 남성이 버스에 탑승하려 했지만 버스가 반복적으로 그를 무시하고 지나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결국 남성은 도로 한복판으로 나서 버스를 가로막아야 했으며, 이 사건은 2026년 3월 12일 방콕에서 발생했습니다.
거울재단(Mirror Foundation)이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 영상을 게시하며 "버스가 줄줄이 지나쳤다. 모두를 위한 대중교통이라고 홍보해왔지만, 그를 태우기 위해 멈추지 않았다. 결국 그는 작은 휠체어로 커다란 버스 앞을 막아서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파란 셔츠를 입은 남성이 버스 정류장에서 도로 쪽으로 천천히 이동하자, 기사는 피해 가려 했고, 남성이 계속 도로를 막자 그제야 멈춰서 탑승을 허용했습니다.

남성은 영상에서 기사와 차장 모두 자신을 돕고 싶지 않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장애인을 태우는 것이 버스 승무원들에게 번거롭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저도 사람입니다. 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일을 해야 하고, 제때 출근해야 합니다. 우리를 인간으로 봐주길 바랍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태국 장애인들이 과거 장애인용 버스 시설을 위한 시위를 벌였으며, 이제 해당 버스가 운행되고 있지만 승무원들이 여전히 서비스 제공을 꺼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사건 직후 타이 스마일 버스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차별적 정책을 시행한 적이 없다고 밝히며 조사 후 관련 직원을 징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