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대형 싱크홀 복구 순조, 삼센로 10월 9일 재개통
방콕 삼센 경찰서 인근 대형 싱크홀 복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폐쇄되었던 삼센로가 10월 9일 완전히 재개통될 예정입니다. 3,500세제곱미터의 모래로 메워진 싱크홀 현장에서는 긴급 보강 작업도 완료되었습니다.

방콕 당국이 9월 말 발생한 대형 싱크홀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삼센 경찰서와 와지라 병원 인근에서 발생한 이번 싱크홀은 교통과 의료 서비스에 큰 차질을 빚었습니다.
9월 24일 누수된 수도관으로 인해 발생한 이 싱크홀은 폭 약 30×30미터, 깊이 20미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지반 침하는 건설 중이던 지하철 터널에 영향을 미쳤고, 삼센로 일부 구간의 도로 폐쇄를 초래했습니다.

짯차트 시띠분 방콕 시장은 10월 3일 현장을 방문하여 비로 인해 피해 지역에 물웅덩이가 생겼지만 작업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비로 인한 추가 지반 침하가 있을 수 있어 엔지니어와 전문가들의 완전한 평가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방콕 도시행정청(BMA)은 주말까지 되메우기 작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모래 다짐과 노반 보강이 끝나면 재포장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며, BMA는 10월 9일 삼센로를 완전히 재개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근 구조물의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긴급 조치도 이미 시행되었습니다. 싱크홀은 모래로 채워졌으며, 작업자들은 삼센 경찰서 아래에 임시 지지대를 설치하여 기초를 안정화했습니다. 현재까지 주요 구조적 변화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10월 2일 목요일 하루에만 현장에 1,300세제곱미터의 모래가 추가되어 되메우기에 사용된 총 모래량은 약 3,500세제곱미터에 달했습니다. 손상된 콘크리트 슬래브는 제거되고 모래로 대체되어 지역을 더욱 안정화했습니다. 경찰서 구조를 보강하기 위해 임시 단말뚝도 삽입되었습니다.
피해 도로 구간 바로 앞에 위치한 와지라 병원은 서서히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나바민드라디랏 대학 산하 와지라 병원 의과대학 부학장 암판 위몬왓타나는 예약을 연기했던 환자들이 돌아오기 시작하면서 환자 수가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목요일에 병원은 예약 환자와 당일 방문객을 포함하여 5,000명 이상의 환자를 처리했습니다.
교통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스리얀, 시린톤, 세인트 가브리엘 학교에서 셔틀 서비스가 마련되었으며, 병원에 직접 접근이 필요한 환자를 위한 택시 승하차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원문 기사: Bangkok sinkhole repair on track, Samsen Road reopens October 9 | 출처: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