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대규모 농업 화재로 PM 2.5 적색 경보 발령
방콕이 인근 지역의 대규모 농업 화재로 심각한 대기오염에 시달리고 있다. PM 2.5 농도가 적색 경보 수준을 기록하며 동부 지역 주민들의 건강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태국 수도 방콕이 인근 지역의 대규모 농업용 화재로 인해 심각한 대기오염에 시달리고 있다. 1만 3천 라이(약 2,080헥타르)에 달하는 농경지 연소로 발생한 연기가 수도권 전역을 뒤덮으며, 동부 지역 주민들에게 건강상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방콕 대기질 센터에 따르면, 1월 28일 오전 7시 기준 도시 전역의 PM 2.5 평균 농도는 55.6μg/m³를 기록해 안전 기준치 37.5μg/m³를 크게 초과했다. 특히 농촉 구역은 80.8μg/m³, 민부리 구역은 77.3μg/m³로 위험 수준인 적색 경보가 발령됐다. 위성 데이터에 따르면 연기 범위는 약 1,700㎢로 방콕 전체 면적과 맞먹는 규모다.

차트차르 시티뿐 방콕 시장은 전날 저녁 8시 30분에 긴급 경고를 발령하고, 모든 시민에게 보호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보건 당국은 농촉과 민부리 등 적색 경보 지역 주민들에게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호흡기 질환이 있는 취약 계층은 실내에 머물 것을 당부했다. 기상 조건에 따라 연무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