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대기질 위험 수준, PM2.5 농도 급상승으로 48개 지역 비상
방콕과 47개 지역에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위험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정부 안전 기준인 37.5µg/m³를 크게 초과하며 방콕 전 지역이 불안전한 대기질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수요일까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방콕과 태국 전역 47개 지역에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지난 24시간 동안 급격히 상승하며 위험한 대기질 상태가 보고되었습니다. 태국 정부가 설정한 안전 기준인 37.5µg/m³를 크게 초과하는 수치가 측정되었으며, 방콕의 경우 평균 49.1µg/m³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심각한 지역은 동북부 농카이로 60.7µg/m³를 기록했으며, 방콕의 50개 구 전체가 불안전한 대기질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농캠 구는 53.4µg/m³로 방콕 내 최고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중부 지역의 사뭇사콘과 사뭇송크람 지역도 높은 PM2.5 농도를 보였습니다.

방콕 행정부의 나롱 루앙스리 사무총장은 중국에서 내려오는 고기압 시스템의 영향으로 수요일까지 불안전한 PM2.5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에게는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며, 노약자와 취약 계층은 실내에 머물 것을 당부했습니다. 다행히 수요일부터 금요일 사이 대기 순환이 개선되면서 공기질도 나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hot-news/environment/bangkok-pm2-5-air-pollution-warning-december-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