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체감온도 "위험" 수준 돌파, BMA 긴급 건강 경보 발령
방콕 도시행정청(BMA)이 체감온도 위험 수준 도달을 공식 발표하며 긴급 건강 경보를 발령했다. 태국 기상청은 폭염과 뇌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시민 안전 주의를 당부했다.
방콕 도시행정청(BMA)이 2026년 4월 1일 체감온도가 '위험' 수준에 도달했다고 공식 경보를 발령했다. 습도를 감안한 체감온도가 극도로 높아지면서 보건 당국은 시민들에게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피도록 권고했으며, 노약자 등 취약 계층은 열사병 관련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촉구했다.
태국 기상청(TMD)에 따르면 강한 열기로 형성된 저기압이 태국 북부를 덮으며 낮 동안 광범위한 폭염과 연무가 지속되고 있다. 북부, 동북부, 중부 일부 지역에서는 극심한 더위가 예상되며, 약한 남풍과 남서풍으로 인해 국지적 뇌우와 돌풍도 발생할 수 있다. 당국은 장시간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갑작스러운 폭풍으로 인한 낙하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TMD의 7일 전망(4월 1~7일)에 의하면 태국 상부 대부분 지역에서 극심한 폭염이 지속될 전망이다. 농가에는 농업 시설 보강과 작물 및 가축 피해 대비가 권고됐다. 한편 북부와 동북부 지역에서는 미세먼지(PM2.5) 농도가 여전히 높아 대기질 역시 우려 사항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