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병원, 브라질 귀국 환자 피부에서 봇플라이 유충 제거

방콕의 한 병원에서 브라질에서 귀국한 외국인 환자의 피부 아래에서 봇플라이 유충을 제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곤충이 태국에서 확산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방콕 병원, 브라질 귀국 환자 피부에서 봇플라이 유충 제거

방콕의 한 병원에서 브라질에서 귀국한 외국인 환자의 피부 속에서 곤충 유충을 제거하는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병원 관계자가 페이스북 그룹에 이 사례를 공유하면서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우려가 제기되었으나, 전문가들은 태국 현지인들에게는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봇플라이 유충
봇플라이 유충 | 출처: The Thaiger

출랄롱콘 대학교 생물학과의 제사다 덴두앙보리팟 교수는 이 곤충이 봇플라이의 유충으로, 남미나 아프리카 일부 지역을 여행한 후 돌아온 사람들에게서 발견되는 파리 유충 감염증(myiasis)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봇플라이는 피부나 다른 곤충에 알을 낳고, 유충이 피부 아래에서 성장하며 통증을 유발하는 병변을 만듭니다.

봇플라이 관련 이미지
봇플라이 관련 사례 | 출처: The Thaiger

전문가들은 이 곤충이 태국의 생태계 차이로 인해 정착할 수 없으며, 태국에서 확산된 기록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치료는 외과적 제거나 공기 구멍을 막아 유충이 스스로 나오도록 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2년 전 탄자니아에서 귀국한 태국인도 유사한 경험을 공유하며, 의사의 도움으로 유충을 제거했다고 전했습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national/fake-police-officer-threatens-woman-with-fabricated-explicit-vid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