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분리수거 의무화 정책으로 쓰레기 개혁 추진

방콕시가 10월 1일부터 새로운 쓰레기 관리 정책인 '분리수거 의무화' 캠페인을 본격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미 23만 9천여 가구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새로운 정책에 따르면 하루 20리터 미만의 쓰레기를 배출하는 가정은 분리수거를 하지 않을 경우 월 60바트를 지불해야 하지만, 분리수거를 제대로 할 경우 월 20바트만 내면 됩니다. 식당이나 쇼핑센터 같은 대형 배출업체는 최대 입방미터당 8,000바트까지 차등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차드차트 방콕시장은 이 정책이 단순히 수수료 징수가 아닌 시민들의 쓰레기에 대한 인식 변화를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콕시 환경부 관계자에 따르면, 'BKK Waste Pay' 플랫폼을 통해 239,064명의 참가자가 등록했으며, 이는 높은 시민 관심을 보여줍니다.

캠페인은 대대적인 디지털 홍보를 통해 추진되고 있으며, 차뚜착 구는 6개월 동안 3,800만 건의 소셜미디어 상호작용을 기록했고, 클롱 토이가 900만 건, 폼프랍 사뜨루파이가 600만 건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방콕시의 홍보 예산 증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방콕시 사무국은 내년 회계연도 PR 활동비로 1억 670만 바트를 제안했으며, 이는 5년간 총 3억 7,600만 바트에 달합니다. 나팍 펭숙 시의원은 이러한 지출 증가가 다음 시장 선거를 앞두고 가시성을 높이려는 전략적 노력인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지속가능성 고문인 폰프롬 위킷스렛은 "이는 신뢰를 구축하고, 행동을 변화시키며, 방콕을 더 깨끗하고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문: Bangkok pushes waste reform with no mixed waste drive -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