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불법 대마 재배 현장 급습, 베트남인 3명 체포

방콕 방쿤티안 지구 창고에서 불법 대마 재배 현장이 적발되어 베트남인 3명이 체포되었습니다. 총 1,685그루의 대마초가 압수되었으며, 시장가치는 약 170만 바트(약 6,800만 원)에 달합니다. 용의자들은 면허 없이 대마 사업을 운영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방콕 불법 대마 재배 현장 급습, 베트남인 3명 체포

태국 방콕 방쿤티안 지구의 한 창고에서 불법 대마 재배 현장이 적발되어 베트남인 남성 3명이 체포되었습니다. 인근 주민이 창고에서 하루 종일 강한 대마 냄새가 난다고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되었으며, 범죄진압부(CSD)와 태국 전통대체의학부가 합동으로 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급습 작전을 펼쳤습니다.

방콕 창고 내 불법 대마 재배
방콕 창고 내 불법 대마 재배 현장 | 출처: Thaiger News

현장에서 발견된 응우옌 둑 안(28세), 도 반 바이(27세), 당 시 타이(35세) 등 3명의 베트남인은 면허 없이 대마 사업을 운영한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압수된 대마초는 총 1,685그루로, 각 그루당 약 100그램의 건조 대마꽃을 생산할 수 있어 총 168킬로그램, 시장가치 약 170만 바트(약 6,800만 원) 상당에 달합니다.

태국에서 불법 대마 재배한 베트남인들
체포된 베트남인 용의자들 | 출처: Thaiger News

용의자들은 태국 전통의학 지식 보호 및 진흥법 제46조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최대 징역 1년 또는 벌금 2만 바트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올해 1월 방콕에서 베트남인이 한 건물에서 대마를 재배하다 체포된 사건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어, 외국인에 의한 불법 대마 재배 네트워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불법 대마 농장으로 체포된 베트남인 3명
압수된 대마초 1,685그루 | 출처: Thaiger News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bangkok/3-vietnamese-men-arrested-in-illegal-cannabis-farm-raid-in-bangk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