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부부, 미성년자 성매매 알선 혐의로 체포
방콕에서 호텔을 운영하며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58세 남성과 37세 여성 부부가 체포되었다. 경찰은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사건을 인지했으며, 15세와 16세 피해자 두 명을 구조했다. 부부는 인신매매 및 아동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고 있으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태국 경찰이 방콕 방카에 지역에서 호텔을 운영하며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부부를 체포했다. 58세 위칫과 37세 아내 붐은 인신매매 및 아동 성매매 알선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경찰은 현장에서 피임약, 임신 테스트기, 콘돔, 재무 기록,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사건은 페이스북에서 미성년자 성매매를 광고하는 페이지를 발견한 경찰의 잠복 수사로 시작되었다. 구조된 15세 소녀는 이 부부가 운영하는 호텔에서 여러 미성년자가 성매매에 동원되고 있다고 진술했다. 호텔은 객실료와 성매매 대가를 합쳐 총 2,150바트를 청구했으며, 경찰은 추가로 16세 피해자를 구조했다.

피해자 중 한 명은 14세에 가출한 후 위칫에게 속아 호텔에서 일하게 되었다고 증언했다. 처음에는 음료 서빙 일이라고 속였으나, 점차 성매매를 강요당했고 붐은 수익의 일부를 착복했다. 명문대 법학과를 졸업한 위칫은 이전 직장을 그만두고 아내와 함께 이 호텔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 호텔은 젊은 여성을 선호하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bangkok/bangkok-couple-arrested-for-sex-trafficking-underage-gir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