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버스 승객들, 교통 체증 지연 불만 두고 언쟁 벌여
방콕의 한 시내버스에서 도로 공사로 인한 교통 체증에 대해 운전기사를 비난하던 여성 승객과 다른 남성 승객 사이에 격한 말다툼이 벌어졌다. 이 영상은 틱톡에 공유되어 온라인에서 엇갈린 반응을 얻고 있다.
방콕의 한 시내버스에서 심각한 교통 체증 상황을 두고 승객들 간에 격한 말다툼이 벌어졌다. 한 여성 승객이 도로 공사로 인한 지연에 대해 운전기사를 반복적으로 비난하자, 다른 남성 승객이 참다못해 나서면서 언쟁으로 번졌다. 틱톡 계정 @gotobedwithnext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철도역 건설로 인해 여러 차선이 폐쇄되면서 버스가 좁은 골목길로 우회해야 했다.
검은 옷을 입은 여성은 버스 뒤쪽에서 앞으로 걸어와 "왜 도로를 막는 거냐", "너무 느리게 운전한다", "다른 버스들은 벌써 다 도착했다"며 불평을 쏟아냈다. 이에 줄무늬 셔츠를 입은 남성이 "운전기사님께 예의를 갖추라"며 "아무도 일부러 느리게 가거나 차를 세우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다"고 맞섰다. 여성이 "빨리 집에 가고 싶다"고 하자 남성은 "그러면 직접 차를 사서 몰고 다녀라"고 응수했다.

남성은 내리기 전 "버스 회사 사장이냐", "월급이 얼마길래 그러느냐"며 강하게 비판했고, 여성도 성차별적 발언으로 맞받아쳤다. 이 영상은 온라인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많은 누리꾼들은 남성의 일부 표현이 과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운전기사를 옹호하려는 의도는 좋았다고 평가했다. 반면 여성의 반복적인 불평이 운전기사와 승무원에게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줬다는 의견도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