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방나 아파트서 배달기사, 전 여자친구 총격 후 자살
방콕 방나 지역에서 28세 배달기사가 전 여자친구를 총격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질투심과 가정폭력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2025년 12월 28일 새벽 방콕 방나 지역의 한 아파트 앞에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28세 배달기사가 전 여자친구인 27세 여성을 총으로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질투심과 가정폭력, 그리고 실패한 재결합 시도가 원인이었다.
피해자인 수니사 씨는 방나 지역 금은방에서 근무하던 여성으로, 가해자인 피라폴과 약 2년간 교제했으나 4~5개월 전 잦은 다툼과 신체적 폭력으로 인해 결별했다. 피해자의 가족에 따르면 그녀는 이전에 폭력적인 행동으로 인해 가해자를 경찰에 고소한 적도 있었다. 이별 후에도 가해자는 계속해서 연락을 시도하며 재결합을 요청했지만 피해자는 일관되게 거부했다.

경찰은 가해자가 새벽에 피해자를 찾아가 대치하던 중 상황이 격화되어 총격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가해자는 피해자를 쏜 후 골목 한가운데서 자신에게 총을 쐈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새벽 3시 30분경 사망했다. 경찰은 CCTV 영상 분석과 증인 진술 수집을 통해 수사를 진행 중이며, 가정폭력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피해자들에게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도움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