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2011년 대홍수 재발 방지 위한 만반의 준비 완료
방콕시가 2011년 대홍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추었다. 80km 방수벽 보강, 20만 개 모래주머니 배치,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가동 등 종합적인 홍수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방콕시는 2011년 대홍수의 악몽이 재현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추었다고 발표했다. 차드차트 싯티푼트 방콕 시장은 북부 지역 유출수, 높은 조수, 집중 호우에 대응할 준비가 완료되었으며, 현재 수위가 2011년 당시보다 훨씬 낮은 상태임을 강조했다.
방콕시는 80km에 달하는 영구 방수벽을 보강하고, 32개의 취약 구역 중 22곳을 보완했다. 75개 지점에 약 20만 개의 모래주머니를 배치했으며, 이동식 펌프와 24시간 모니터링 팀을 운영 중이다. 차오프라야 강 유역의 주요 댐들은 충분한 저수 용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주요 관측소의 유량은 2011년 대비 크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예상되는 높은 조수가 일부 저지대 지역의 수위를 높일 수 있지만, 영구 방수 시설을 넘어서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대비 현황
방콕 시장은 언론과 함께 차오프라야 강을 시찰하며 모래주머니 장벽, 누수 수리, 제방 강화 등 홍수 예방 전략을 점검했다. 방콕시는 왕립 관개국, 국가 수자원 사령부, 국가 수자원 사무소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10월 6일 기준, 차오프라야 유역의 주요 댐인 푸미폰 댐(89% 용량), 시리킷 댐(96%), 콰에 노이 댐(100%), 파 삭 댐(73%)은 총 20억 4천만 입방미터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을 확보하고 있다.

수위 및 기상 전망
주요 관측소의 유량은 위험 수준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빠툼타니의 C.298 관측소는 초당 2,421 입방미터를 기록했으며, 이는 2011년의 초당 3,930 입방미터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다.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예상되는 높은 조수로 인해 강 수위가 상승할 수 있으며, 특히 저지대 지역에서 그러할 것으로 보이지만, 영구 방수 시설을 넘어서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6일부터 14일까지의 강우는 열대성 폭풍 마트모의 약화된 저기압과 이동하는 몬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방콕과 인근 지역에 산발적인 강한 비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추가 대비 조치
방콕시는 북부 유출수와 조수 급등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을 채택했다. 여기에는 홍수 장벽의 정기 점검과 상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비상 대응팀 배치가 포함된다.
Bangkok Post에 따르면 추가 조치에는 운하 수위 낮추기, 배수 시스템 준비, 장비 및 인력 동원이 포함된다. 방콕시는 80km의 영구 홍수 장벽을 보강했으며, 32개의 취약한 "갭 구역" 중 22곳을 보완했다. 75개 지점에서 198,700개의 모래주머니와 1,656 입방미터의 모래를 사용하여 모래주머니 작업을 완료했다. 이동식 펌프와 24시간 모니터링 팀도 운영 중이다.
홍수 장벽 밖에 위치한 11개 커뮤니티의 320가구에 대해서는 구청에서 모래주머니, 임시 보도, 긴급 지원을 제공했다.
원문 기사: Bangkok ensures readiness against rising water levels, avoiding 2011 flood repeat | 출처: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