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앞두고 도로변에서 킹코브라 짝짓기 포착
태국 크라비주 클롱톰 지역 도로변에서 3~4미터 길이의 킹코브라 두 마리가 짝짓기하는 장면이 포착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벌어진 이 희귀한 장면은 SNS에서 빠르게 확산되었으며, 전문가들은 산림 벌채로 인해 킹코브라의 도심 출몰이 늘어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태국 크라비주 클롱톰 지역에서 발렌타인데이를 며칠 앞둔 2월 5일, 도로변에서 길이 3~4미터에 달하는 킹코브라 두 마리가 짝짓기하는 희귀한 장면이 목격되었다. 클롱톰누아 소구역의 클롱차무앙 도로에서 포착된 이 영상은 현지 주민이 촬영해 SNS에 게시한 후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킹코브라는 본래 깊은 숲속에 서식하는 은둔형 뱀으로, 사람이 사는 지역 근처에서 발견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현지에서 '플람 코르'라 불리는 이번 구애 행동은 1월부터 4월까지 이어지는 킹코브라 짝짓기 시즌의 일부로, 두 마리가 서로 몸을 감으며 구애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킹코브라를 신성하거나 땅의 수호자로 여기는 태국 남부 지역 전통 신앙과 맞물려 큰 관심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산림 벌채로 킹코브라의 자연 서식지가 줄어들면서 도로, 농경지, 고무 농장, 과수원 근처에서 목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국은 짝짓기 시즌에 킹코브라가 특히 공격적이 되기 때문에 발견 시 거리를 유지하고 관계 기관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national/king-cobra-mating-krabi-valenti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