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타야 다리 자살 시도 10대 소년, 경찰의 설득으로 구조

태국 아유타야주에서 15세 남학생이 자살을 시도하다 경찰의 침착한 대응으로 극적으로 구조되었습니다. 가정과 학교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던 소년은 경찰관의 따뜻한 설득과 주변인들의 격려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아유타야 다리 자살 시도 10대 소년, 경찰의 설득으로 구조

태국 아유타야주의 한 다리에서 15세 남학생이 자살을 시도하다 경찰의 설득으로 극적으로 구조되었습니다. 지난 11월 18일, 경찰관 이사라와 타나차이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고, 교복을 입고 유서를 손에 쥔 채 울고 있는 소년을 발견했습니다. 소년은 가정과 학교에서의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관들은 침착하게 소년에게 다가가 위로하며 대화를 시도했고, 주변에 모인 주민들과 학교 친구들도 함께 그를 격려했습니다. 타나차이 경찰관은 소년이 진정되자 천천히 다가가 부드럽게 안아주며 "네가 겪고 있는 문제는 모두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조 현장의 경찰관과 소년
구조 현장의 경찰관과 소년 | 출처: The Thaiger
경찰관이 소년을 위로하는 모습
경찰관이 소년을 위로하는 모습 | 출처: The Thaiger

소년의 어머니는 최근 이혼 후 가정 상황과 학교 문제가 아들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었다고 밝히며, 아들을 구해준 경찰관들과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녀는 "경찰과 선한 사마리아인들이 아니었다면 내 아들은 지금 내 곁에 서 있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소년은 현재 정서적으로 안정을 되찾았으며 학교로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national/police-rescue-teenage-boy-from-suicide-attempt-on-ayutthaya-brid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