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OS 공동창업자 파타야 사망 사건, 태국인 전처 연루 부인
ASOS 공동창업자 쿠엔틴 그리피스가 파타야 아파트에서 추락 사망한 가운데, 태국인 전처가 사건 연루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자해로 추정하고 있으나, 법적 분쟁 중 발생한 사건의 정황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패션 브랜드 ASOS의 공동창업자 쿠엔틴 그리피스(58세)가 지난 2월 9일 태국 파타야의 한 고급 아파트 18층에서 추락해 사망한 가운데, 그의 태국인 전처 플로이 크링신타나쿤(43세)이 사건에 대한 연루를 전면 부인했다. 그녀는 사건 당시 방콕에 있었으며, 전 남편의 변호사 전화를 통해 사망 소식을 처음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경찰 수사에 따르면 그리피스의 객실은 내부에서 잠겨 있었고, 와인 두 병과 물 한 병만 발견되었으며 침입이나 격투의 흔적은 없었다. 건물 CCTV에는 그리피스가 혼자 방에 들어가는 모습만 확인되어 경찰은 자해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사건이 전처와의 법적 분쟁 도중, 특히 법원 출석 예정일 불과 며칠 전에 발생해 일각에서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플로이는 전 남편이 공동 운영하던 회사의 토지와 주식(약 50만 파운드, 한화 약 8억 원 상당)을 자신 모르게 매각했다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으며, 이로 인해 그리피스가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체포된 적도 있다. 한편 ASOS 측은 그리피스의 사망에 유감을 표하며 회사 초기에 그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플로이는 별거 이후 약 5개월간 자녀들을 만나지 못하고 있어 아이들의 상황이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