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누틴 총리 투표 임박, 민주당 기권 선언으로 승리 가능성 높아져
민주당이 총리 선출 투표에서 기권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붐자이타이당 당수 아누틴 찬위라쿨의 총리직 획득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오늘 예정된 투표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민주당이 총리 선출 투표에서 기권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붐자이타이당 당수 아누틴 찬위라쿨의 총리직 획득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민주당 부대표이자 프라추압키리칸 지역구 의원인 프라무안 퐁타와라뎃은 오늘(9월 5일) 오전 9시 30분 당 소속 국회의원들을 소집해 다가오는 투표에서의 당론을 결정했습니다. 프라무안에 따르면 회의에서 활발한 토론과 의견 교환이 있었지만, 결국 의원들은 만장일치로 어떤 후보도 지지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완 무하마드 누르 마타 국회의장은 하원 해산 제안 초안이 거부된 후 오늘 총리 선출 투표를 예정했습니다. 이로써 국회는 태국의 32대 총리를 선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붐자이타이당 당수인 아누틴은 강력한 지지를 바탕으로 총리직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승인될 경우 그는 내무부 장관직을 되찾아 새 내각에서 당의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푸어타이당은 전 검찰총장 차이카셈 니티시리를 총리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차이카셈은 당선될 경우 즉시 국회를 해산해 새 선거를 통해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주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민주당의 기권 결정으로 어느 쪽도 이들의 지지를 기대할 수 없게 되어, 결과는 다른 연정 파트너들과 부동표에 더 크게 의존하게 되었습니다. 분석가들은 이것이 아누틴에게 더 명확한 승리의 길을 제공할 수 있지만, 막후 정치 협상이 계속되고 있어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평가합니다.
투표 결과를 기다리는 가운데, 아누틴이 총리직을 맡기 위한 충분한 지지를 확보할 수 있을지, 아니면 푸어타이당의 차이카셈 추천이 태국의 이미 불안정한 정치 상황에 더 큰 불확실성을 가져올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원본 기사: Democrats to abstain as Anutin nears prime minister vote -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