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누틴 총리, 로이끄라통 축제서 유머로 바지 지퍼 논란 일축
태국 아누틴 총리가 로이끄라통 축제에서 전통 등 띄우기 행사를 주관하며, SNS에서 화제가 된 바지 지퍼 논란에 대해 유머러스하게 대응했습니다. 그는 국가 번영과 국민 행복을 기원하며 매일 기도한다고 밝혔습니다.
태국의 아누틴 찬위라쿨(Anutin Charnvirakul) 총리가 부인 타나논 니라밋과 함께 총리 관저 인근에서 열린 전통 로이끄라통(Loy Krathong) 축제에 참석해 등을 띄우고 소원을 빌었습니다. 행사에는 소폰 사람 부총리를 비롯한 주요 각료들이 함께했습니다.
아누틴 총리는 등을 띄우기 전 동료 각료들에게 "쓴맛을 모두 메콩강에 던져버리자"며 농담을 건네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습니다. 57세의 총리는 로이끄라통 때만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기도한다며, "나라가 번영하고 평화로우며 단합하기를, 국민이 잘 살고 매일 쓸 돈이 있으며 저축하고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SNS에서는 아누틴 총리의 사진을 확대해 본 네티즌들이 바지 지퍼가 열려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재치있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이에 대해 아누틴 총리는 페이스북에 "절대 돌아다니러 나온 것 아닙니다(There's definitely no coming out to wander)"라는 유머러스한 답변을 올려 팔로워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bangkok/anutin-cracks-jokes-floats-krathong-and-shrugs-off-zipper-gaf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