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누틴 총리, 장기 기증 운송 위해 직접 비행기 조종해 7명의 생명 구해
태국 아누틴 총리가 총리 취임 후 첫 자원봉사 비행으로 직접 비행기를 조종해 뢰이에서 방콕으로 장기를 운송하며 7명의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태국 아누틴 찬위라꾼(Anutin Charnvirakul) 총리가 직접 비행기를 조종해 뢰이(Loei) 지방에서 기증된 장기를 방콕으로 운송하며 7명의 환자를 살리는 데 기여했습니다.
총리 취임 후 첫 자원봉사 비행에 나선 아누틴 총리는 9월 30일 뢰이 공항에 착륙해 뢰이 병원에서 준비된 장기를 인수했습니다. 이번 기증은 교통사고 후 뇌사 판정을 받은 치앙칸(Chiang Khan) 지구의 19세 남성으로부터 이뤄졌으며, 그의 가족은 심장, 간, 신장 2개, 눈 2개, 췌장 등 총 7개의 장기 기증에 동의했습니다. 모든 장기는 신속히 방콕의 쭐라롱꼰 기념병원으로 운송돼 최소 7명의 환자를 위한 생명을 구하는 이식 수술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2014년부터 태국 적십자사의 자원봉사 조종사로 활동해온 아누틴 총리에게 이번 임무는 총리로서 수행한 첫 번째 비행 미션이었습니다. 관계자들은 이번 비행이 리더십과 자원봉사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상징적이면서도 실용적인 행동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청년은 뢰이 지방에서 20번째, 태국 전체로는 141번째 장기 기증자가 되었으며, 그의 유산은 장기를 받는 사람들을 통해 영원히 이어질 것입니다.
태국은 여전히 심각한 장기 기증자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전국적으로 수백 명의 환자가 이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이번 고위급 미션이 장기 기증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더 많은 가족들이 기증을 고려하도록 장려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원문 출처: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