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누틴 총리, 국경 분쟁 지역 방문해 군 사기 진작과 주민 지원
태국 아누틴 총리가 최근 국경 분쟁으로 피해를 입은 수린과 부리람 지역을 방문하여 군 병력을 격려하고 주민 지원 계획을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태국-캄보디아 국경 지역의 안전과 안정 회복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태국 아누틴 짠위라쿤 총리가 최근 국경 분쟁으로 피해를 입은 동부 지역을 방문하여 안보 작전을 점검하고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내무부 장관도 겸임하는 아누틴 총리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수린(Surin)과 부리람(Buriram) 지역을 순방하며 군 병력과 민간인들을 격려하고 재건 노력을 평가했습니다.
이번 방문에는 낫타폴 나크파닉 국방부 장관, 차이차녹 찟촙 디지털경제사회부 장관, 수파지 수툼푼 상무부 장관이 동행했습니다. 정부 대변인 시리퐁 앙카사쿨키아트는 이번 순방이 국경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안정을 보장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누틴 총리는 돈므앙 공군 기지에서 출발하여 부리람 공항에 도착한 후, 수린 지역 수리나리 부대 본부에서 비공개 안보 브리핑을 받았습니다. 오후 12시 40분에는 파놈 동락(Phanom Dong Rak) 지구의 삼야엑 작전 기지를 방문하여 군 병력들을 격려하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어서 파놈 동락 윗타야 학교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서는 피해 주민들과 지역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진행 중인 재건 프로그램을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안보 기관과 행정 기관 간의 협력을 통해 지원금과 보상이 신속하고 포괄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음 날인 10월 4일에는 부리람으로 이동하여 국경 분쟁으로 영향을 받은 주민들을 만나고, 반 크루앗(Ban Kruat) 지구 탈랏 니콤 프라삿 시청 회의실에서 정부의 복구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후 일정을 마치고 돈므앙을 거쳐 방콕으로 복귀할 계획입니다.
시리퐁 대변인은 "이번 임무는 태국-캄보디아 국경 지역의 신뢰, 안보, 평화를 회복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는 취약한 국경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안정, 적시 지원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원문 기사: Anutin heads to conflict-hit border to boost morale and aid (video) | The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