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통의 200년 된 '행운의 나무'에 몰려든 복권 당첨 희망자들

태국 중부 앙통 지역 주민들이 다가오는 복권 추첨을 앞두고 200년이 넘은 신성한 사원 나무를 찾아 행운의 번호를 찾고 있습니다.

태국 앙통의 200년 된 행운의 타키안 나무
앙통 출라무니 사원의 200년 된 행운의 타키안 나무 | 출처: The Thaiger

태국 중부 앙통 지역 주민들이 다가오는 복권 추첨을 앞두고 200년이 넘은 신성한 사원 나무를 찾아 행운의 번호를 찾고 있습니다. 출라무니 사원의 마에야 쇠롱 차이 타키안 나무는 높이 30미터가 넘으며, 5~6명이 팔을 벌려야 둘러쌀 수 있을 만큼 거대합니다.

76세의 관리인 라이아드는 수십 년 동안 이 나무를 지켜왔으며, 많은 마을 주민들이 나무 주변에서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합니다. 최근 전통 의식을 통해 27, 17, 26이라는 숫자가 나왔으며, 이는 다음 복권 추첨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앙통 출라무니 사원의 200년 된 행운의 타키안 나무
출라무니 사원의 신성한 타키안 나무와 마에 타키안 상 | 출처: The Thaiger

나무의 밑부분에는 전통 태국 비단 띠로 장식된 마에 타키안 상이 모셔진 태국식 정자가 있습니다. 근처에는 35/1이라는 번호가 적힌 표지판이 있어 미신을 믿는 사람들의 특별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사원 관리인이 전통 의식을 수행하는 모습
관리인 라이아드가 행운의 번호를 찾기 위해 전통 점술을 하는 모습 | 출처: The Thaiger

나이에도 불구하고 나무는 여전히 튼튼하며, 무성하게 퍼진 가지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합니다. 수년 동안 마을 주민들은 나무 안이나 주변에 살고 있다고 믿어지는 아름다운 여인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해 왔으며, 종종 가지나 밑부분 근처에서 목격된다고 합니다. 일부는 그녀가 행운을 받을 운명인 사람들에게 나타난다고 주장합니다.

이곳에서 행운의 번호를 찾아 나중에 작은 상금을 받은 많은 사람들이 감사 인사를 하기 위해 돌아왔으며, 이는 나무의 행운을 가져다주는 명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원문 기사: Lotto hopefuls flock to Ang Thong's 200 year old 'lucky tree' - The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