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워치가 구한 생명, 파타야 앞바다 조난 카약커 극적 구조

파타야 앞바다에서 카약이 전복되어 조난당한 24세 남성이 애플 워치의 SOS 기능으로 극적으로 구조되었습니다. 웨어러블 기기가 생명을 구한 감동적인 사례입니다.

애플 워치로 구조된 파타야 카약커

태국 파타야 해변에서 혼자 카약을 타던 24세 남성이 거센 파도에 전복되어 바다에 조난되었지만, 애플 워치의 긴급 SOS 기능으로 극적으로 구조되었다.

산티퐁(24세)은 9월 25일 밤 11시경, 크라팅 라이 해변에서 코란 섬으로 가던 중 강한 파도에 카약이 뒤집혔다. 그는 차가운 바다 한가운데서 전복된 카약과 짐을 붙잡고 표류하게 되었다.

애플 워치 SOS 기능으로 구조된 카약커
구조 작업 현장 | 출처: The Thaiger

다행히 산티퐁은 침착하게 애플 워치의 긴급 SOS 기능을 사용했고, 해양재난방지센터가 신호를 수신하여 즉시 구조 작업을 시작했다. 사왕 보리분 탐마사탄 재단과 협력한 긴급 구조팀은 어둠 속에서 표류하던 산티퐁을 신속하게 찾아내어 안전하게 해변으로 구출했다.

구조된 산티퐁과 구조대원들
구조 후 안전하게 귀환한 산티퐁 | 출처: The Thaiger

산티퐁은 당시 혼자 코란 섬으로 캠핑을 가려던 중이었으며, 밤이 되면서 해상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었다고 전했다. 짐을 가득 실은 카약은 점점 통제하기 어려워졌고, 결국 물이 차면서 전복되었다.

구조 작업 모습
야간 구조 작업 현장 | 출처: The Thaiger

"카약에 물이 차면서 뒤집혔어요. 잡을 수 있는 것들을 붙잡고 떠 있었는데, 다행히 시계를 차고 있어서 SOS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라고 산티퐁은 말했다.

당국은 산티퐁의 신속한 판단을 칭찬하며, 웨어러블 기기가 특히 혼자 여행하거나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긴급 상황에서 매우 중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야간 단독 해상 활동을 피하고 기상 상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할 것을 당부했다.

이 사건은 소셜 미디어에서 큰 화제가 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애플 워치의 생명을 구하는 기능과 산티퐁의 침착한 대응을 칭찬했다. 산티퐁은 여전히 코란 섬 캠핑을 가고 싶지만, 당분간은 아니라고 말했다.

원문 기사: The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