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도피 끝에 방콕에서 체포된 중국인, 2500억원 횡령 혐의
중국에서 2억5천만 바트(약 2500억원)를 횡령한 혐의로 7년간 국제 수배 중이던 중국 출신 남성이 방콕에서 체포되었습니다. 바누아투 시민권으로 신분을 위장하고 고급 주택에서 은둔 생활을 하던 그는 이민국의 잠복 수사 끝에 검거되었으며, 인터폴 적색수배 대상자로 확인되었습니다.
중국 출신 바누아투 여권 소지자가 방콕의 고급 주택에서 체포되었습니다. 그는 중국에서 2억5천만 바트(약 2500억원) 상당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7년간 국제 수배 중이었습니다.
40세의 우(Wu)씨는 중국 차오저우시의 고급 부동산 프로젝트 영업 관리자로 재직하며 48명의 고객을 속여 개인 계좌로 송금하게 한 후 도주했습니다. 그는 바누아투 시민권을 획득해 신분을 위장하고 태국에서 1년간 비자를 초과 체류하며 은둔 생활을 했습니다.


이민국은 10월 주민 제보를 받고 잠복 요원을 투입했고, 외출한 우씨를 검문하여 체포했습니다. 인터폴은 2015년부터 그에 대한 적색수배령을 발령했으며, 현재 당국은 그의 자산과 공범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