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아내, '쓰리섬 관계' 요구한 35세 남편 총격 사건

태국 나콘파톰에서 60세 여성이 35세 남편을 총격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남편이 전처와의 관계를 재개하고 세 사람이 함께 지내자고 제안한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여성은 6년간 남편을 돌봐왔으며, 그가 9개월간 복역하는 동안에도 곁을 지켰으나, 출소 후 남편이 전처에게 돌아가면서 갈등이 빚어졌습니다.

60세 아내, '쓰리섬 관계' 요구한 35세 남편 총격 사건

태국 나콘파톰에서 60세 여성 수난(Sunan)이 35세 남편 수메이트(Sumate)를 총격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1월 19일 저녁, 나콘차이시 경찰서는 쿤깨우 지역의 한 주택에서 총격 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현장에서 발견된 수메이트는 몸통과 오른쪽 다리에 총상을 입고 오토바이 옆에 쓰러져 있었으며, 경찰은 현장에서 4개의 .38 구경 탄피와 피묻은 셔츠를 발견했습니다.

태국 남성이 아내에게 총격을 당한 사건
태국 나콘파톰 총격 사건 현장 | 출처: The Thaiger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수난과 수메이트는 총격 직전 심하게 다투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흰색 세단을 타고 도주한 수난을 란탁파 지역에서 체포했고, 차량 내부에서 .38 구경 총기를 발견했습니다. 조사에서 수난은 범행을 자백하며 동기를 밝혔습니다. 그녀는 6년간 수메이트와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그가 9개월간 복역하는 동안에도 헌신적으로 돌봐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에 체포된 총격 용의자
경찰에 체포된 용의자 | 출처: The Thaiger

하지만 출소 후 수메이트는 수난과 거리를 두고 전처와의 관계를 재개했습니다. 수난이 이를 추궁하자, 수메이트는 사과했지만 놀랍게도 '세 사람이 함께 지내는 관계'를 제안했습니다. 그는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수난과 함께 보내겠다고 약속했지만, 수난은 이를 거부하고 한 사람을 선택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수난은 3일간 수메이트를 미행하며 그의 일상을 관찰했고, 사건 당일 다시 한번 대화를 시도했으나 수메이트가 논의를 거부하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총격을 가했습니다.

경찰은 수난을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태국 형법 제288조에 따르면, 살인미수죄는 사형, 무기징역 또는 15년에서 2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national/wife-arrested-for-shooting-husband-over-throuple-relationship-requ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