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태국 학생, 장난으로 바지 내린 친구를 칼로 수차례 찔러

태국 차청사오의 한 학교에서 17세 학생이 장난으로 자신의 바지를 내린 급우를 칼로 수차례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학생은 50바늘 넘는 봉합 수술을 받았으나 현재는 안정 상태이며, 가해 학생은 소년법 절차에 따라 조사 중이다.

17세 태국 학생, 장난으로 바지 내린 친구를 칼로 수차례 찔러

태국 차청사오의 한 학교에서 17세 학생이 장난으로 자신의 바지를 내린 급우를 칼로 수차례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월 19일 발생한 이 사건으로 피해 학생 Wuttipong(16세)은 50바늘이 넘는 봉합 수술을 받았으며, 특히 가슴 부위 깊은 상처로 인해 많은 출혈이 있었으나 현재는 안정 상태다.

피해자는 구조대원에게 가해자를 친구로 생각했기에 충격이 크다고 밝혔다. 경찰은 미성년자인 가해 학생을 소년법 절차에 따라 조사 중이며, 형법 제297조에 따르면 성인의 경우 중상해죄로 6개월에서 10년의 징역형과 1만~20만 바트의 벌금에 처할 수 있으나, 미성년자의 경우 법원의 재량에 따라 처벌이 달라질 수 있다.

태국 학교 폭력 사건
태국 차청사오 학교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 | 출처: Unknown

최근 태국에서는 학교 폭력 문제가 심각한 사회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주에는 나콘시탐마랏에서 24세 남성이 선천성 질환을 앓는 동생을 반복적으로 괴롭힌 14세 학생을 총으로 위협한 사건이 있었고, 지난달에는 경비원의 성폭행 시도와 HIV 감염 허위 소문에 시달린 여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안타까운 일도 발생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national/17-year-old-thai-student-stabs-classmate-for-pulling-down-trousers-as-prank